(취재/영상)이순신장군배국제요트대회, 통영 동북아시아의 관문으로 성장 유도

- 10개국 400명의 선수, 명실상부 아시아 3대 요트 대회 위엄
- 해양콘텐츠를 통한 지역 관광 및 경기 부활의 초석
- 25~26시즌 클리퍼세계일주요트대회와 함께 통영이 동북아시아 관문으로

- 10개국 400명의 선수, 명실상부 아시아 3대 요트 대회 위엄
- 해양콘텐츠를 통한 지역 관광 및 경기 부활의 초석
- 25~26시즌 클리퍼세계일주요트대회와 함께 통영이 동북아시아 관문으로



 

지난주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경상남도 통영시에서는 [제18회 이순신장군배국제요트대회(=이하 ‘대회’)]가 진행됐다.

지난 몇 년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으로 국제교류는 물론 국내 대회까지도 진행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이전과 같이 전국적 다양한 행사와 축제 진행이 있었다. 특히, 성장기에 들어선 해양산업의 레저.스포츠 분야는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통영시 앞바다에서  대회 참가 요트가 바람의 힘으로 범주를 하고 있다. 


‘이순신장군배국제요트대회’는 중국 ‘차이나컵’, 태국 ‘킹스컵’과 더불어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서 10개국 400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세부 종목으로는 킬보트 오픈 클래스로 진행된 ORC-1, ORC-2 와 동일 모델로 경기가 진행되는 J24, J70 등 총 4개로 구분되어 진행됐다.

경기 수역도 개최 지역 통영의 역사적 가치가 잘 표현한 ‘거북선코스’, ‘이순신코스’, ‘학익진코스’ 로 되어있다. 이러한 명칭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통영과 ‘이순신장군배국제요트대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회 현장에서는 외국 출전선수들이 흥미를 가지고 그 의미를 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더욱이, 코스탈 경기가 진행된 ‘학익진 코스’는 통영 앞 바다를 넓게 활용한 경기 코스로 통영시가 가진 아름다운 한려수도 해상에서 시합이 진행됐다.


▲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통영시 앞 바다(한려수도 해상) 


통영시는 올해 ‘25-26시즌 클리퍼세계일주대회’의 기항지로 확정되면서, 26년 4월(예정)에는 세계 각국 많은 관광객과 전 세계 요트인들의 주목을 받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 통영시는 ‘클리퍼세계일주대회’ 기항지로서 항해 중인 선박들이 태평양을 건너기 전 휴식과 최종 점검을 할 수 있는 거점으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이는 통영시가 동북아시아의 해상 관문으로 자리 잡는 기회가 될 것이다.


▲ 경남요트협회 전무이사 박정서 


대회 운영을 맡고 있는 경남요트협회 박정서 전무이사는 “대회는 18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성웅 이순신장군과 세계 4대 해전인 한산대첩이라는 역사적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요트대회로서 세계에 이를 홍보하고, 대회를 계기로 세계 요트인들과 교류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라며 대회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설명했다. 더불어 대회에 대한 자랑으로 “대회가 진행되는 한려수도 해상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벅찬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통영시는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이 많은 곳입니다. 대회 참여와 관람은 물론 통영시에서 음식도 함께 즐기시기 바랍니다.”라며 개최지인 한려수도 해상과 통영의 관광 콘텐츠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 코스탈레이스 중 배의 중심을 잡기 위해 선체 밖으로 몸을(하이크아웃) 내밀고 있다   

한편, ORC-1 1위 우승상금 800만원과 챔피언 트로피의 주인공은 ‘평택엔젤스(PYEONGTAEK ANGELS/FIRST40.7)가 차지를 했으며, ORC-2 1위 우승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는 러시아.블라디보스톡에서 참가한 ‘게스티온(GASTON/FIRST40.7)이 됐다. J24 종목은 RUDOLF24(스키퍼 김태환)이, J70 종목에서는 TEAM ZHIK(스키퍼 신창호)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취재: 김인숙 / 촬영.편집 : 이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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