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터뷰) 서울 근교, K26 수심 26미터(m) 실내 다이빙 풀 (240401)

- 에어포켓이 있는 실내 ‘다이빙 풀’에서 실전 같은 다양한 훈련
- 26m 수심의 계단식 수중레저 활동 시설

- 에어포켓이 있는 실내 ‘다이빙 풀’에서 실전 같은 다양한 훈련
- 26m 수심의 계단식 수중레저 활동 시설


수중레저활동은 수압, 무호흡 등 제약을 극복하면서 바다 깊은 곳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도전적 해양레저 활동에 속한다.



▲ K26 다이빙 풀 전경 (사진제공 : K26)

최근 우리나라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중레저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2차수중레저활동 기본계획)
레저분야 소비시장 관심증가로 인한 관련 인프라 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에, 2024년 수중레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기획취재를 통하여 관련 시설에 대하여 알아본다.

해양레저분야는 요트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레포츠 종목이 관심을 받고 있다, 해양레저 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내수면이나 안전한 실내시설에서 체험에서부터 기초교육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친 후에야 비교적 안전한 해양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프라 시설 구축에는 비용과 시간 투여가 필요하며, 그러한 종목도 다양해서 우리 사회가 모든 종목에 대한 비용을 투여하기는 쉽지 않다.
요트 종목의 경우 마리나 시설 구축으로 주변 지역 활성화가 눈에 띄게 변화되기 때문에 국가나 지자체가 공적비용을 투여하여 인프라 구축에 힘을 쓰는 반면, 다이빙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개인 투자 중심의 시설 구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첫 번째 탐방으로는 서울근교 위치한 가평 ‘K-26’ 잠수풀이다. K-26 시설은 가로 30(m), 세로 12(m)의 계단식 수심으로 되어 있으며,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은 26(m)로 전체 최대 수량은 2600(t)이다.
시설에서는 스킨스쿠버, 프리다이빙, 머메이드 등 종목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시설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주로 이용하는 고객은 개인, 단체 및 전문 교육기관 소속의 자격증 교육 프로그램 강사 등이 있다. 


< K26 – 탐방 인터뷰 (1)시설 >
인터뷰 : 교육팀장 박재정




▶ 본인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K26’ 교육팀장 박재정입니다

PADI 코스 디렉터(Course Director) 그리고 프리다이빙 트레이너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 사진 :  ‘K26’ 박재정 (교육팀장)

▶ K26과 내부 시설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K는 한국을 말하고, 26은 수심을 이야기합니다. 대한민국의 수심 26(m)의 다이빙 풀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K26 시설 특징에 대하여 설명 부탁드립니다.

스쿠버다이버들이나 프리다이버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준에 맞출 수 있는 계단식 수심으로 구조가 되어있으며, 수심 10(m)에서 5(m)에 있는 에어포켓에서 훈련도 할 수 있습니다.

▶ 계단식 구조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처음 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깊은 수심이 아닌 발이 닿는 낮은 수심에서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1.3(m) 지점에서 일반적으로 기본적인 연습을 좀 하고, 그다음 2.6(m)에 들어가서 조금 더 깊이 그리고 내가 좀 익숙해졌다 싶으면 5(m)까지 이렇게 내려갑니다.
그리고 좀 더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그 5(m)부터 더 깊은 수심 10(m) 또는 26(m)까지, 그걸 딥 다이빙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깊은 수심까지 같이 가서 경험도 해보고 훈련도 할 수 있습니다.

▶ 물의 온도 관리가 되는 건가요?
수온의 경우는 평균 28도에서 29도를 유지하고 있고요, 기온 같은 경우는 27도에서 29도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중 365일 계속 같은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계절에 상관없이 날씨와 상관없이 계속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 이용자를 위한 안전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기본적으로 풀 장내에는 수중 CCTV가 있고요, 항상 외부에서는 안전요원이 1명 이상 상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 외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저희가 물에 들어갈 수 있도록 부이라든가 기타 긴급 호흡 장치를 미리 구비 하고 있습니다.

▶ 시설에서 배울 수 있는 종목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시설에서 할 수 있는 종목은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 머메이드 이렇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스쿠버다이빙 같은 경우는 스킨 다이빙이라는 프리다이빙처럼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각 종목의 차이점에는 스쿠버다이빙 같은 경우는 수중에서 호흡을 할 수 있는, 숨을 쉬고 이동하는 반면에 프리다이빙의 경우는 한숨에 숨을 참고서 수중에서 즐기는 종목입니다.
프리다이빙의 경우 맨몸으로 오셔도 즐길 수 있고요, 장비도 렌탈이 됩니다.


▲ 사진 : K26 교육 장면 (사진제공 : K26) 

K26은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소재해 있으며, 지리적 위치상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자연경관을 주변에 두고 있다.
또한, 시설 외부에는 보트를 접안 할 수 있는 선착장이 마련되어있기 때문에 청평호를 접한 사람이라면 차량이 아닌 보트를 타고 접근 가능한 이색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 촬영 : 이윤수  /  취재.인터뷰 : 김인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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