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 아시아3대요트대회 + 클리퍼세계대회 유치 = 해양대표도시
- 총상금 5,200만원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경남 통영시 한려수도의 경관을 배경으로 ‘제18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Yisunsin Cup Internaional Yacht Race)’가 진행 중이다.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알려진 이번 대회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0개국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 이순신장군배국제요트대회-개회식장을 가득 메운 10개국 400여명의 선수단
공식 경기에 앞서 지난 6일부터는 ORC-1, ORC-2 참가 요트의 계측*이 진행됐다. (*선박의 계측은 서로 다른 성능을 가진 선박에 대하여 동일 기준 경쟁을 위한 각자의 능력치를 계측하여 선박별 개별 레이트(Rate.가산) 점수를 부여하는 과정이다.)
8일에는 ORC-1, ORC-2 종목의 1레이스 코스탈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동시에 J24와 J70 종목의 1~3 경기(인쇼어 레이스)가 진행됐다.
▲ 대회 3일차 – ORC-1, ORC-2 종목, 1경기 코스탈 레이스가 통영시 앞 해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경기 종료 후에는 공식 행사인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개회식에는 경상남도 요트협회 이상석 회장(대회조직위원장), 경상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 통영시 조형호 부시장, 대한요트협회 박범규 회장 외 이번 대회와 요트 종목 관련 중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대회개최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 개회식-경상남도 요트협회 이상석 회장(대회조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개회식에서 대회조직위원장인 이상석 회장은 “18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요트대회로서 대한민국 요트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가간 스포츠 교류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영은 '25-26 시즌 클리퍼세계일주요트대회'를 유치하였으며, 대회의 유치는 향후 이순신장군배요트대회나 해양레저산업의 성장에 동력원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통영으로 세계 요트인이 방문하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라며 이번 대회와 내년 진행될 세계클리퍼대회를 통해 통영시가 해양레저의 대표적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 개회식-전년도 우승팀이 트로피와 우승기를 반납하고 있다.
총상금 5,2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온라인 생중계(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 관람이 가능하며, 현장 부대행사로는 요트 승선 체험, 업사이클링 부스운영과 무선요트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취재 : 김인숙 / 사진.편집 : 이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