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 수 없는 지중해의 기상, 예측 불허의 레이스 결과에 주목
2025오션 레이스 유럽, 변화무쌍한 지중해 기상 속에서 참가 크루들이 제3구간의 도전에 나선다. 스페인 카르타헤나를 출항한 7척의 IMOCA* 요트는 680해리를 건너 프랑스 니스를 향해 본격 항해를 시작했다. (*IMOCA : 랑스에 본부를 둔 국제 해양경기 협회 : International Monohull Open Class Association)


출발 30분 만에 팀 홀심-PRB가 근소하게 선두에 올랐으나, 가장 먼저 스코어링 게이트를 통과한 팀은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는 비오템(Biotherm·프랑스)이다. 이로써 비오템은 추가 2점을 확보했고, 파프렉 아르케아는 2위로 1점을 챙겼다.

또, 비오템의 스키퍼 폴 메일랏(Paul Meilhat)은 출항 전 인터뷰에서 “첫 20시간은 비교적 명확하지만 이후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레이스 양상이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페인에서의 휴식은 끝났다. 다시 시작된 오션 레이스는 지중해의 변덕스러운 바람과 파도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