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 가운데 상수원과 남동쪽으로 하사치도 연결하는 노둣길
해양수산부는 7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에 위치한 개발가능 무인도서인 상사치도를 선정하였다.

상사치도는 높이 68m, 길이 약 2.4㎞, 면적 약 0.77㎢로 주변의 유인도인 비금도와 도초도 사이에 있다. 북동-남서의 대각선 방향으로 길게 뻗어있는 상사치도는 섬 가운데 상수원(저수지)과 남동쪽으로 하사치도를 연결하는 약 250m 길이의 노둣길이 있다.

상사치도는 만입부를 중심으로 모래 해빈과 암반들로 해안선을 이루고 있다. 섬을 덮은 울창한 숲에는 곰솔군락과 소사나무, 때죽나무, 벚나무, 정금나무를 비롯해 해국 등이 분포하며 너구리와 고라니의 배설물도 관찰된다. 간조 시 남쪽 해안에 드러나는 갯벌에는 짱뚱어, 칠게, 농게 등의 해양생물이 서식하며 주변 해역에는 김 양식장 등이 넓게 자리 잡고 있다.
5~6곳의 모래 해안과 암반, 갯벌 등 다양한 해안지형과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상사치도는 연안여객선을 이용하여 하사치도 사치항에서 내려 방문할 수 있으며, 해수욕이나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상사치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와 인근 관광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 누리집(http://uii.mof.go.kr)과 신안군 문화관광 누리집(https://www.shinan.go.kr/home/tou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