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수산협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KMI, 「제10회 한-아프리카 수산 포럼」성공적 개최

KMI, 「제10회 한-아프리카 수산 포럼」성공적 개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4월 21일~22일 양일간 알제리 알제에서 한-아프리카 수산포럼(KORAFF)을 개최하였다. 알제리 수산부, 수산연구소(CNRDPA),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근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사무소(RNE), 주알제리대한민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 현대아산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KORAFF는 한국과 알제리 간 수산분야 협력 현황과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

'한국-알제리 수산협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3개 세션 16개의 발표로 구성된 KORAFF는 한국-알제리 간 수산협력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진단하며 미래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올해로 제10회째를 맞이하는 KORAFF가 알제리에서 최초로 개최되었는데 알제리 수산부 등 정부와 현지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KORAFF를 계기로 KMI-알제리 수산부 장관 면담도 성사되었다. 아흐메드 바다니(Ahmed BADANI) 알제리 수산부 장관은 알제리 새우양식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의 초청연수 사업 효과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과 알제리의 수산분야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알제리 수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 계획 수립에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하며 KMI와 CNRDPA 간 MOU 체결을 제안하였다.

알제리 수산부는 이번 KORAFF를 통해 한-알제리 간의 수산협력을 공고히 하고 미래 수산분야 투자 활성화와 무역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하였다. 기존 사하라 사막 새우 양식 사업 이외에도 ‘알제리 수산양식 2030 전략’ 실현을 위해서는 연근해어업과 원양어업 발전 과제가 남아있어 한국-알제리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전문가 포럼 정례화와 공동연구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6월에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한국을 방문하여 KMI와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KMI 조정희 부원장은 “한‧아프리카 수산포럼이 한국과 알제리, 나아가 아프리카 지역의 수산협력을 강화하고,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며 이번 포럼이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임을 밝혔다.

지난해 개최된 제9회 한-탄자니아 수산포럼 이후 연이어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 파트너들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였다. 한국과 알제리의 수산 관련 이해관계자들 간의 관계 강화를 기반으로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의 협력사업을 확장하고 수산물 무역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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