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흥초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운영…환경·안전 함께 배우는 현장 체험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지난 23일, 전남 완도군 화흥초등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을 운영하고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방과 후 돌봄과 교육을 결합한 ‘늘봄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완도해경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해양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현장에서는 구명조끼 착용법과 심폐소생술 실습, 바다 위 위기상황 대처법 등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친환경 에코백도 교육 도구로 활용됐다.
학생들은 각자 받은 에코백에 해양안전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교육 내용을 자연스럽게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학생들이 해양안전을 체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돌봄 공백 해소와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늘봄학교’는 방과 후 교육과 돌봄을 통합 제공하는 교육부 정책으로,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