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 범죄 현장 보존 및 증거수집 능력 향상 도모
제주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오늘(15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제주항 서부두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제주해경청 과학수사 경찰관 4명과 제주서 구조대 경찰관 4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중 과학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수중 감식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해양 사건·사고 현장은 조류·파도 등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다양한 변수가 많아 증거물 수집과 초동 수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므로 전문적인 훈련을 거친 과학수사관의 감식 기술이 요구된다.

이에, 이번 훈련에서는 수중유영·잠수스킬·스쿠버 기술 숙달 훈련뿐만 아니라 전문 과학수사 기법인 수중 감식·증거물 수집·수중촬영을 진행해 수중 과학수사 요원의 감식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구조대와의 협력체계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중감식에 대한 연구와 관련 부서·기관 합동훈련을 활성화하고 유형별 감식 기법의 노하우를 축적해 해양 범죄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