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크루즈 체험단 30팀(60명) 모집... 7월 17일부터 신청 접수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2025년도 크루즈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루즈 여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이번 체험단은 30개 팀(총 60명)을 선발해 7박 8일의 해외 항로 크루즈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단은 오는 9월 5일 부산항에서 출발해 속초, 일본 무로란·쿠시로·하코다테를 거쳐 9월 12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11만 4천 톤급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호에 탑승한다.

체험단 참가자는 1팀당 2명으로 구성되며, 만 19세 이상의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과거 해수부 주관 크루즈 체험단에 선정된 이력이 있다면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총 240만 원 상당의 일정 중 체험단은 1인당 90만 원을 자부담하며, 나머지 경비는 해수부가 부담한다. 체험단은 크루즈 승선뿐만 아니라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신청은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의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신청자 및 동행인의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등의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7월 25일(금) 오후 3시 해수부 누리집에 공개되며, 개별 연락도 병행될 예정이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국민들이 실제 크루즈를 경험하며 해양관광의 매력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크루즈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국민과 함께 크루즈 산업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