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4~8일 지세포항…해군 창설 80주년 맞아 해양축제 마련
거제시는 제23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가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일운면 지세포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한요트협회와 해군본부가 주최하고 경남요트협회와 거제시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국가대표 선발전 성격을 갖춘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경기는 ▲1인승 딩기 ▲2인승 딩기 ▲스키프 ▲윈드서핑 ▲카이트보딩 등 5개 종목으로, 12개 클래스 39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9월 5일 오전 11시에, 시상식과 폐막식은 9월 8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해군 창설 80주년을 맞아 민·관·군이 함께하는 해양축제로 꾸며졌다. 개막식 축하공연을 비롯해 해군 홍보대의 ‘거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 콘서트’(9월 6~7일 오후 5시 30분), 해군 장비 전시·군복 체험·실내조정 체험 등이 마련된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도 청해진함 만들기, 바다필통 꾸미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거제시는 이번 대회가 지세포항을 비롯한 해양레저 관광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는 국내 요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 해양스포츠 축제”라며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