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대학생 대상…백령도부터 울릉도·독도까지 9박 10일 여정

해양수산부는 오는 4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2025년 해양문화 대장정’에 참가할 대학생을 모집한다.

올해 대장정은 참가대원 81명과 운영대원 9명 등 총 90명을 선발하며, 전국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운영대원의 경우 과거 해양문화 대장정 참가 경험이 있거나, 사진·보건 등 관련 전공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www.ocean.or.kr)의 ‘공지사항’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해양수산부와 재단은 적격심사와 서류평가를 거쳐 6월 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양문화 대장정은 참가자들이 한반도 해안선을 따라 연안과 섬을 탐방하며 바다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일정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시작으로 남해의 조선소와 항만,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거쳐 동해 최동단 울릉도와 독도까지 이어지는 9박 10일 여정으로 꾸려진다.

참가자들은 해양의 역사, 산업, 문화를 두루 체험하며 우리 바다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이번 대장정을 통해 꿈과 도전정신을 키우고, 해양강국을 이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