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S 2025, 바다 위를 움직이는 기술 백산프로펠러의 질주

- 백산프로펠러, 부산국제보트쇼 ‘올해의 혁신상’ 대상 수상
- 국산 플로펠러, 선박과 엔진에서 절대적 중요한 기술!

- 백산프로펠러, 부산국제보트쇼 ‘올해의 혁신상’ 대상 수상
- 국산 플로펠러, 선박과 엔진에서 절대적 중요한 기술!





‘2025 부산국제보트쇼.BIBS2025-Busan International Boat Show=이하 보트쇼’가 지난 18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와 수영강 일대에서 개최됐다.

11회를 맞은 부산국제보트쇼는 최신 보트, 요트 그리고 해양에서의 항해 장비는 물론 국내 해양 기술 발전을 조명하는 다양한 제품의 전시가 진행됐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BIBS Awards’ 올해의 우수 제품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부산국제보트쇼 ‘BIBS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백산프로펠라


시상식은 올해의 보트상, 혁신상 2개 분야의 우수 제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으며, 그중 해양기술 및 제품에 수여되는 ‘올해의 혁신상’분야에서는 ‘㈜백상프로펠라’의 ‘Dual D-Propeller’가 대상을 수상했다.

‘㈜백산프로펠라’는 선박용 프로펠러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볼보 D 시리즈’ 프로펠러를 출품해 기술력과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 부산국제보트쇼에 전시된 ㈜백산프로펠라의 제품


‘㈜백산프로펠라’ 이덕우 상무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시장에서 그것이 인정받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하겠습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백산프로펠라 이덕우 상무


수상 제품인 ‘Dual D Propeller’는 성능 안정성, 연료 절감, 출력 향상 등에서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백산에 따르면 기존 제품 대비 20~30% 가격 절감 효과가 있으며, 외형은 유사하지만 블레이드 각도와 형상에서 미세한 기술적 차이를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선박과 엔진에서 프로펠러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덕우 상무는 “선박에서 프로펠러는 핵심 부품으로, 전체 성능의 약 80% 정도라 생각됩니다. 마치 신발 없이는 걸을 수 없는 것처럼, 프로펠러 없이는 선박이 움직일 수 없습니다.”라 설명하며 선박에서 프로펠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한 ‘Dual D Propeller’

또한, 제품의 개발과 시장 판매에 대한 의견으로 국산 제품에 대한 인식의 벽이 가장 큰 과제였다고도 설명하며, “국산은 품질이 떨어진다는 소비자의 고정관념 때문에 시장 안착에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히려 해외에서 먼저 반응이 좋아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었습니다.”라며 국산 제품의 기술이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백산프로펠라’는 1984년 설립 이후 2002년 업종 전환을 통해 본격적인 프로펠러 개발에 착수했고, 2006년부터 해외 시장을 개척해 현재 4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80%가 수출에서 발생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도 3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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