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영상)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 조기 종료에 대한 아쉬움

- 아쉽게 조기 종료, 내년에는 더 많은 것을 빈틈 없이 준비
- 책임 있는 기관에서 자연재해 상황에 따른 기준 마련 필요

- 아쉽게 조기 종료, 내년에는 더 많은 것을 빈틈 없이 준비
- 책임 있는 기관에서 자연재해 상황에 따른 기준 마련 필요




지난 13일 시작했던 ‘제9회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가 12일 전북 부안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영향으로(부안군 남남서쪽 4km, M4.8) 이후 발생 가능한 여진 등의 위험 요소를 고려해 대회 2일차(14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공식 조기 종료했다.

대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총회)는 14일 저녁 대회 조기 종료에 대하여 공식 브리핑을 했으며, 다음날 3일차(15일) 오전 10시 전체 참가자 대상으로 대회 조기 종료에 따른 변동 및 조치에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자리에는 대회를 준비한 조직위원회와 세계요트연맹(World sailing) ‘리추안하이(Quanhai Li)’회장을 비롯한 대회 후원사 대표 등이 참석하여 대회 조기 종료로 아쉬워하는 선수들을 위로했다.


▲ 새만금컵요트대회 : 3일차 아침 대회 조기 종료에 대한 후속조치 브리핑을 듣고 있는 참가 선수들


대회조직위원회 김총회(대한요트협회부회장) 위원장은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대회를 조기 종료 한 것에 대해 16개국 참가팀과 선수에게 미안함을 표현하였다.
특히, 원거리 참석 해외 팀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내년 행사에서 더 많은 것을 준비해 모든 사람이 만족할 대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회 시작에서 종료까지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한국 참가팀에게 한국의 요트산업 활성화는 여러분의 열정이 있어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는 당부와 함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인터뷰, 대회조직위원회 김총회 위원장>


▲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 : 대회조직위원장 김총회 - 조기 종료에 대한 인터뷰 장면


▶ 대회 조기 종료에 따른 원거리 해외 참가팀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요.
네! 해외 먼 곳에서 온 선수단에게 정말로 미안 합니다. 또한 우리 지역이 갑자기 이런 지진이 난 관계 때문에 대회가 먼저 종료가 되어서 참 아쉬움이 많습니다.
멀리서 여기까지 요트를 가지고 오는 일정이 사실은 너무나 힘듭니다. 어떤 배는 열흘 정도 어떤 배는 3~4일, 가까운 곳에서는 1박 2일 정도에서 배를 가져와서 경기를 참여해, 대회 일정이 한 일주일 정도 이상을 하고 갑니다.
멀리서 온 해외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저희가 많은 것을 준비는 했지만, 지역이 지진으로서 안전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서 대회를 마무리까지 하지 못했습니다.

▶ 대회 조기 종료에 따른 국내 참가팀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요.
네! 새만금컵이 9회째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 선수단, 매년 참가하는 선수도 있고 또 새롭게 참가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세일링이 발전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참여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번에 참여한 우리 선수, 대한민국 선수단들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고생 너무나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대회를 준비해서 여러분을 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번 대회, 아쉬움과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진으로서의 영향은 크게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현장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느낌이 올 수도 있습니다. ...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정부로부터 지침이나 대회에 관련된 여러 가지 매뉴얼이 만들어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지진이 이루어졌을 때(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도록, 방법을 만들고 행동할 수 있는 매뉴얼이 만들어 졌으면 합니다.


▲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 : 대회 2일차 경기 장면



촬영.편집 : 이기홍     /   취재 :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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