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 서핑 국대가 알려주는, 나만의 보드 만드는 법

- 서핑이 좋아 서핑 보드 제작 공장 만들어, 서핑 보급에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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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2024 경기국제보트쇼’가 8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서핑 시장의 소비자를 위한 ‘서핑주제관’을 만들어 관련 장비와 용품 그리고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핑주제관에서는 서핑 국가대표 송재형 선수가 나와 서핑에 대한 설명과 보드를 직접 만드는 과정 그리고 직접 만든 보드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 서핑국가대표 송재형 - Denim Surf Boards대표



( 인터뷰: 송재형 선수 )

▶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국가대표 서퍼 송재형입니다. 그리고 강원도 양양에서 국내 파도에 맞는 서핑 보드를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 서핑보드를 직접 만드는 것에 대하여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보통은 사용자 개인에 맞추어 제작하게 되는 커스텀 보드로 제작이 되며, 제작과정은 한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 됩니다. 그러다 보니 한 달 16~20개 정도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 서핑보드를 직접 제작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서핑이 좋아서 계속하다 보니 당연히 제작까지 하게 되었는데, 집도 서울에서 강원도로 이주했고, 지금은 본격적으로 보드 만들기 위한 공장도 마련하여 열심히 제작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은 주로 외국 보드를 선호할 것 같은데, 경쟁 계획이 있다면?
작년 각종 대회에 나가서 직접 만든 보드를 타고 입상을 했습니다. 서핑 보드는 성능이 우선이다 보니, 제가 직접 타고 출전해서 기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선 국내 시장 보급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후 해외 시장도 진출 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습니다.

▶ 타고, 만드는 것은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것인가요?
국내에도 좋은 파도와 함께 서핑을 배울 수 있는 스팟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관심이 있다면 저와 함께 자신에게 맞는 개성 있는 보드를 만들어 즐길 수 있습니다.

▶ 서핑 배우는 것을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바다는 위험한 곳이라 의식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서핑이 주는 힐링과 그런 힐링을 통해 다시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활력이 많이 있습니다. 많이들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 사진 : 송재형 선수-인스타그램 발췌


스포츠용품 시장의 성장은 선수의 성적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분명해진다. 한국의 높은 양궁 수준은 관련 용품 시장에서의 국내 제작상품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해양레저분야도 국내 선수들이 한국에서 직접 만든 서핑보드를 타고 세계대회를 누비게 된다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의 진출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본다.

서핑특별관이 운영되고 있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아시아 3대 보트쇼 중 하나로, 이번 행사에는 1,350부스, 약 23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 촬영 : 이윤수 기자 / 취재 : 김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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