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해양환경공단, 소형어선 선저폐수 13.3톤 수거…해양오염 예방 앞장

- 10톤 미만 어선 무료 수거 지원…홍보 병행해 어민 참여 독려

- 10톤 미만 어선 무료 수거 지원…홍보 병행해 어민 참여 독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취약선박과 소형어선을 대상으로 선저폐수(船底廢水, 빌지)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 완도해경‧해양환경공단 선저폐수 합동 수거(사진=완도해경 제공)

선저폐수는 선박 기관실 등에서 발생하는 기름과 물의 혼합물로, 불법 배출 시 심각한 해양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기름여과장치가 없는 10톤 미만의 소형어선에서 발생하는 빌지는 해양환경공단이 수수료 없이 무료로 수거하고 있다.

이번 합동 활동을 통해 총 15척의 선박에서 13.3톤의 선저폐수가 수거됐으며, 주요 항·포구에는 현수막과 전광판을 설치해 선저폐수 적법 처리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와 건강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저폐수 적법처리를 통해 해양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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