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워오션콘퍼런스 앞두고 바닷속 쓰레기 30톤 수거

- 민관 협력 'Our Ocean Heroes' Challenge' 캠페인, 해양 생태계 보호 앞장

- 민관 협력 'Our Ocean Heroes' Challenge' 캠페인, 해양 생태계 보호 앞장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4월 26일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OOC) 개최를 앞두고 해양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해 해양 침적 폐기물 수거 캠페인 'Our Ocean Heroes' Challenge'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BNK부산은행의 후원으로 남구 용호별빛공원 인근 해역에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를 비롯해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해양환경공단 부산지부가 참여했으며,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남구청, 부산해양경찰서도 협조했다. 전문 잠수부들이 바닷속 폐그물, 폐타이어 등 해양 침적 폐기물 약 30톤을 수거하며 민관이 함께 바다 생태계 보호에 나섰다.

시는 바닷속에 방치돼 있던 각종 침적 폐기물을 제거함으로써 유령어업 방지와 수산자원 보호, 해양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해양오염 저감'과 '지속 가능한 어업' 등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주요 의제와 슬로건 '아워 오션, 아워 액션(Our Ocean, Our Action)'에 부합하는 실천 사례로, 국제사회에 부산시의 환경보호 의지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2014년 미국 국무부 주도로 처음 열린 고위급 해양 국제회의로, 매년 세계 각국 해양 리더들이 모여 해양 현안을 논의하고 자발적 실천 공약을 발표한다. 부산시는 제8차, 제9차에 이어 제10차 회의까지 지자체 최초로 총 5개의 실천 공약을 제출하며 해양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심성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바다는 미래세대를 위해 항상 안전하고 깨끗하게 보호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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