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표단, 해양환경 협력 위해 부산 찾는다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EU 해양총국장과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등 11여 개국의 대표단 방문
- 해양분야 협력방안 논의하고 해양환경 캠페인 등에 참여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EU 해양총국장과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등 11여 개국의 대표단 방문
- 해양분야 협력방안 논의하고 해양환경 캠페인 등에 참여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찰리나 비체바(Charlina VITCHEVA)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해양총국장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를 비롯해,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등 11여 개국 유럽연합(EU) 회원국 대표단이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참석을 위해 오늘(28일)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부산광역시

대표단은 부산 방문을 통해 해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천적인 해양환경 캠페인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방문 일정은 ▲박형준 시장과의 해양 협력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대포항에서의 폐어망 수거 캠페인, ▲폐어망 재활용 과정을 운영하는 넷스파(주) 방문,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견학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대표단은 부산시가 사하구와 함께 추진하는 폐어망 재활용 사업에 주목했다. 28일 오후 다대포항에서 진행된 폐어망 분류 캠페인에서는 어선에서 수거된 폐기물을 분류하고, 이후 강서구 넷스파(주)에서 폐어망이 고부가가치 섬유제품으로 재활용되는 전 과정을 직접 살펴보았다. 넷스파(주)는 폐어망을 나일론 원료로 재생산해 의류, 가방, 산업용 소재 등으로 탈바꿈시키는 부산 기반 소셜벤처로, 부산시와 사하구 등과 협력해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사진제공=부산광역시

대표단은 이어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를 찾아 시의 자원순환 정책과 폐기물 활용 전시품을 관람하며,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모델을 직접 체험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EU 대사는 “부산은 해양환경과 자원순환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이번 방문을 통해 유럽연합(EU)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과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며, “EU를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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