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자월·승봉 어장에 전복 종자 18만 마리 방류…수산자원 회복 본격화

- 지역 특성에 맞는 해삼·조피볼락·꽃게 등 어류 480만마리와 바지락·동죽 등 패류 455톤 순차적으로 방류

- 지역 특성에 맞는 해삼·조피볼락·꽃게 등 어류 480만마리와 바지락·동죽 등 패류 455톤 순차적으로 방류



옹진군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수산종자 방류에 본격 나섰다.



군은 지난 3일 자월면과 승봉면 일대 면허어장에 전복 종자 18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전복 종자는 충청남도 수산물안전성센터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친 건강한 어린 전복 중 활력이 우수한 개체만을 선별해 사용됐다. 특히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해조류가 풍부한 지역에 방류함으로써 조류에 의한 유실과 해적생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전복은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어종으로, 이번 방류를 통해 향후 어획량이 증가하면 어업인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복 방류를 시작으로 총 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춘 해삼, 조피볼락, 꽃게 등 어류 480만 마리와 바지락, 동죽 등 패류 455톤을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연안 해역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촌 활력 제고를 위한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