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골든하버’ 해양관광·레저 복합개발 가속화…호텔업계 투자 설명회 열어

- 유럽형 스파 리조트 연계해 고품격 해양레저 관광 허브로 육성

- 유럽형 스파 리조트 연계해 고품격 해양레저 관광 허브로 육성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9일 한국호텔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골든하버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해양관광·레저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 투자 참여를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 박원근 물류전략처장이 골든하버 복합지원용지를 홍보하고 있다 / 사진제공=IPA

이번 설명회는 골든하버 일부 매각 부지에 유럽형 스파 리조트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접 필지에 특급 호텔을 추가 유치해 해양관광과 레저, 휴양 기능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항만공사는 호텔업협회 회원사를 주요 파트너로 삼아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 참여를 요청했다.

‘골든하버’는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는 해양문화관광 복합개발 사업으로, 총면적 42만7,657㎡에 달하는 대규모 상업용지에 레저, 휴양,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해양관광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크루즈 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한 입지적 강점 덕분에 크루즈 트랜짓 관광객부터 메디컬 관광, MICE 수요까지 폭넓은 해양레저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에서 차량으로 1시간, 인천국제공항과 30분 내에 연결되는 우수한 접근성과 수도권 2,600만 인구를 배후에 둔 점도 골든하버의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여기에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한 탁 트인 해상 경관은 향후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골든하버 일부 필지(Cs8, 9/총 9만9,041㎡)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잔여 부지의 잠재투자자 발굴과 유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위축 속에서도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골든하버의 해양관광·레저 복합개발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망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맞춤형 설명회를 이어가 골든하버가 인천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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