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영상) 거북선배전국요트대회, 해양 스포츠 거점의 신호탄!

- 2026 세계섬박람회 준비, 사전 붐업 행사
- 여수시, 305선석 규모 거점형 마리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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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일부터 3일간 여수시 소호요트마리나 및 이순신마리나에서 ‘제2회 거북선배전국요트대회(이하 대회)’가 개최됐다.


▲ 여수시를 배경을 코스탈레이스를 펼지고 있는 세일 요트


올해 2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과거부터 진행해 오던 ‘여수시장배전국요트대회’를 2023년부터 국제대회로 격상시켜 여수의 상징 거북선을 모티브로 대회명을 붙여 만들어진 대회이다.

대회는 더 많은 요트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름이 지난 11월에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달라진 기후 환경으로 여름철 해상에서의 대회 진행 어려움이 있어 초가을 대회를 진행하게 됐다.
특히, 경기가 진행되는 여수 가막만 해역은 주변이 섬들로 둘러싸여 안전하게 세일링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주최하고 전남요트협회(회장 강병석)와 여수시요트협회가 주관을 했다.


▲ 대회 조직위원회 박길철 사무총장


대회 조직위원회 박길철 사무총장은 인터뷰를 통해 “여수는 한려수도와 다도해 해상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습니다. 그래서 해안선도 아름답고 365개의 보석 같은 섬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며 여수 지역이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로 앞으로도 꾸준히 해양 관련 행사를 계획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여수시에서 웅천 지역에 305선석 규모의 거점형 마리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한민국 해양 레포츠, 특히 요트의 메카가 이곳 가막만 해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이후 여수지역이 한국 해양 레포츠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표현했다.


▲ 많은 섬들 사이로 코스탈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세일 요트


더욱이, 이번 대회는 일반 관객 유도를 위해 국내 유일의 대형범선 ‘코리아나’ 및 카타마란 요트를 경기 관람선으로 활용해 주말을 맞아 아이를 동반한 많은 가족과 연인이 현장을 찾아 해상에서 가을 바다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도 여수시는 2026년 세계섬박람회 준비를 위한 일환으로 사전 붐업을 위해 다양한 해양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어, 이후 많은 여행객이 여수를 찾을 것이라 예상된다.


▲ 대회 참가한 선수들이 세일링을 하며 선상에서 아름다운 다도해를 관람하고 있다.


대회 진행은 ‘ORC 오픈’, ‘ORC 스포트보트’ 2개 분야로 구분하여 진행되었으며, 13개 팀이 출전한 ‘ORC 오픈’ 종목에서는 여수시청소속의 팀 ‘빅애플(KOR2299/스키퍼 진홍철)’, 4개팀이 출전한 ‘ORC 스포츠보트’ 종목에서는 팀 ‘더베이요트클럽(KOR4/스키퍼 박기철)’이 우승을 차지했다.
 



취재.영상 : 김인숙  /  사진.편집 : 이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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