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영상) 마리나선박정비사 자격, 선박엔진 자가정비

- 해양레저 활동의 기본이 되는 레저 선박의 전문 정비인력 양성
- 젊은 세대와 중장년 모두에게 미래 가능성 있는 업종으로 관심 증가

마리나선박정비사 자격, 선박엔진 자가정비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첫번째 - 교육기관 탐방취재


- 해양레저 활동의 기본이 되는 레저 선박의 전문 정비인력 양성
- 젊은 세대와 중장년 모두에게 미래 가능성 있는 업종으로 관심 증가




해양레저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 분야 전문 인력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해양레저 활동은 수상, 수중, 수공 및 수변에서의 보팅, 세일링, 낚시, 서핑, 다이빙, 수영 등 다양한 활동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활동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수상에서 운영할 수 있는 레저 목적의 선박이 필수일 것이다.

해양레저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마리나와 같은 사회적 인프라 시설 구축도 있어야 하지만, 마리나에 계류된 선박 정비와 수리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도 함께 되어야 한다.
더욱이 바다는 육지와 달라서 해상에서의 엔진 고장은 심각한 사고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레저 활동이 당사자가 어느 정도는 자가 정비를 할 수 있도록 교육 해줄 기관도 함께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경기해양레저 인력양성센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마리나선박(레저선박)에 대한 엔진 및 선체정비에 대한 교육을 정규과정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한국에서의 레저 선박은 거의 외국산 엔진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외산 엔진 정비를 위한 지식과 정확한 정보 확보가 쉽지는 않다.
교육기관에서는 글로벌 해상 엔진브랜드와 협의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에서 운영될 수 있는 기술정보를 확보하여 교육하고 있다.
또한, 전문 기술인력양성 이외 선주나 업계종사자를 위한 자가정비 교육과정 만들어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하여 스스로 조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별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 :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 선내기 분야 전문가 과정 실습 모습 


마리나 선박정비사 인력양성 교육은 해양 산업 성장과 함께 관련 분야 관심이 증가하면서 젊은 세대의 유입이 기대되고 있으며, 중장년 세대에서도 귀어.귀촌을 꿈꾸며 관심 가지는 사람이 늘고 있어 앞으로 교육 참여 대상이 증가할 것이라 기대가 된다.

<인터뷰 : 경기해양레인력양성센터 송인석 강사 >

▲ 사진 : 인터뷰 -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송인석 강사


▶교육기관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는 해상엔진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입니다.
국내는 양성기관이 거의 없는데 유일하게 경기도의 지원으로 이 사업을 만들었습니다.

▶ 교육 내용에 대한 간략히 설명해 주시면?
해상용 엔진에 대한 이해와 기술력 그리고 기술자로서의 소양을 배양하는 곳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 레저선박 엔진은 대부분 외국산인데, 외산 엔진에 대한 교육 수준은 어느정도?
레저 선박은 대부분이 외산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중에 대표적인 볼보하고 얌마인데,
지금 볼보펜다 총판하고 협의 통해 현재 사용 중인 기술자 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서비스 매뉴얼을 저희가 교육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쓰는 교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운용 중인 엔진을 사용하여 교육하고 있기에 외국에 비해서 저희가 떨어지는 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 교육 세부 분야는 어떻게 되나요?
선외기, 선내기, 선체 이렇게 나뉘어 있습니다.

우선 선외기는 선박의 외측에 설치하는 추진계입니다. 보통 가솔린 운영방식으로 매칭이 많이 되있기 때문에 교육에서 가솔린하고 선외기를 하나로 묶어서 하나의 교과목으로 만들었습니다.

선내기는 선박의 안쪽에(내부에) 설치를 해서 추진계를 밖으로 빼내는 그런 엔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디젤하고 조합을 해서 디젤과 선내기를 교육하는 과정. 이렇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선체는 선체 수리할 수 있는 기술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별도의 교육장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레저 배들은 FRP, 유리섬유강화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선체 수리는 FRP를 기준으로 교육을 합니다.

▶ 교육과정은 모두가 같은가요?
자격증 과정이 있구요, 이것은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선주들, 오너를 위한 이틀짜리 교육이 따로 있습니다.

▶ 선주나 업계 종사자 대상 추천 교육?
처음에 이틀짜리 자가 정비 교육과정이 있는데 그걸(수료) 하고 거기에서 자기가 조금 더 정비를 하고 싶다 하면,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는게 맞습니다.
처음부터 한 달 과정을 굳이 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이게 기본적으로 엔진을 좀 이해하고 싶다라고 하면 이틀짜리만 교육을 들어도 제가 봐서는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전문가 교육내용과 차이점이 있다면?
자가 정비 교육만으로는 엔진 자체를 완전하게 이해하기 어려워서, 그래서 한 달 정도의 과정을 가지면 그래도 (엔진에 대한) 이해의 폭이 확 늘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 선내기 과정 교육 장면


▶ 교육 과정(교육 콘텐츠)을 해외 판매 가능성도?
아시아에서는 지금현재 이렇게 체계적으로 하는 곳이 없을 듯 합니다. 그래서 수출도 저희가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좀 가집니다.

▶ 미래성? 교육 인력이 유입되려면 산업이 성장해야 하는데!
선박 대비 정비사의 수는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레저를 즐기는 선박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 많아서 시장성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어선이 저희한테는 다른 먹거리이기(시장) 때문에..., 수요대비 공급 면에서 엔지니어가 훨씬 더 적은 편입니다.
레저 인구들은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그에 따른 수요가 더 많아지고 그에 따른 엔지니어의 필요성이 더 많아지게 될 겁니다.

▶ 전기 엔진으로 전환이 이루어 지고 있는데?
육상 같은 경우에 충전을 하기위한 접근이 쉽다고 볼 수 있는데 해상은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해상은 아직 기존의 내연기관을 베이스로할 수 밖에 없다고 예상됩니다. (전기 엔진으로 전환되는데) 육상이 앞으로 한 5년에서 10년이라면 저희는 20년 이상 계속 내연기관을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레저선박 엔진, 교육 참가자에 대한 생각?
젊은 친구들이 이런 쪽에 관심을 가지고 산업이 육성되도록, 좀 새로운 물결들이 들어와야 합니다. 두 번째는 기존 이런 쪽에 관심이 있었거나 사업을 고민하시는 분, 그다음에 귀어.귀촌을 하시려는 분들 이런 분들이 다음 순위라고 봅니다.그리고 삼 순위라고 하면 뭔가 새로운 걸 배우려고 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젊은 층 참여를 위한 별도 프로모션 같은 것이 있나요?
저희가 지금 젊은 층들이 오시면 조금 깍아 줍니다. ( 하하하 )

▶교육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있다면?
엔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지만 혹시 생길 수 있는 갑작스러운 문제, 불규칙적 문제도 해결하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시스템이 이렇게 되니까, 아 여기서 이러한 문제가 생길 수 있겠구나' 그(런) 시스템 이해 쪽에 많은 중점을 두어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 선내기 전문가 교육과정 참여자 모습 




< 탐방/취재 :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 두번째, 교육참여 <=클릭. >



영상취재 :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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