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제해사기구(IMO)와 함께 글로벌 해양환경 전문가 양성

- 2025 상반기 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석사 3명 배출, 하반기 7명 입학

- 2025 상반기 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석사 3명 배출, 하반기 7명 입학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은 지난 8월 20일 ‘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석사과정(LPEM)’ 학위수여식을 열고, 칠레·페루·필리핀 출신 석사과정 학생 3명의 졸업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 사진=해수부 제공

LPEM 과정은 1972년 채택된 런던협약과 1996년 런던의정서에 근거해 해양오염방지 국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됐다. KIOST가 운영을 맡아 현재까지 10개국 22명의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며 해양환경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런던협약은 폐기물의 해양투기를 관리해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협약으로 87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런던의정서는 해양투기를 전면 금지하고 일부 품목만 배출을 허용하는 국제규범으로 현재 5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1월 국제해사기구(IMO)와 사업 협정을 체결하며 LPEM 과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장학생 규모와 교수진을 늘려 운영할 예정이며, 9월에는 가나·과테말라·도미니카연방·몽골·자메이카·콜롬비아·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우수 인재들이 새로 입학한다.

오행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국제해사기구와 협력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 전문가를 양성하고, 런던협약·의정서 가입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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