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MSA, 대전·세종·충남 24개 대학생 대상 직무 체험·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대전·세종·충남지역 24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해양교통 분야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캠퍼스는 충남대, 대전대, 공주대 등 지역혁신플랫폼(DSC) 참여대학 소속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공공기관이 지역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직무 체험과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같은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픈캠퍼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수요자 맞춤형으로 커리큘럼을 전면 개편했다. 지난 5월에는 공단의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교육 과정에 반영했다.

올해 과정은 ▲선박검사 및 운항관리, ▲IMO(국제해사기구)와 탄소중립, ▲자율운항선박 기술과 제도 등 해양교통 전문 교육과 함께, ▲공공기관 취업 전략,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취업 교육 등 해양·수산 분야 취업 준비에 특화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한 공단 본사 현장 견학도 진행된다. 학생들은 선박조종시뮬레이터로 모의 조종을 체험하고, 운항상황센터에서 드론과 지능형 CCTV 등을 활용한 여객선 안전관리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현장 직무를 경험할 예정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공단은 지역과 상생하며 해양·수산 분야 미래 인재 양성에 계속 힘쓰겠다”며 “대학과의 협력으로 맞춤형 인재를 키워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