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꿈 싣고 항해! 부산 북구 ‘해양드림독 2호’ 문 열어

- 한국해양진흥공사, 지역 복지관 유휴공간에 해양 학습·문화공간 조성

- 한국해양진흥공사, 지역 복지관 유휴공간에 해양 학습·문화공간 조성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일 부산시 북구 장선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해양 산업·문화 학습공간인 ‘해양드림독(Dream Dock) 2호’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류재형 해진공 부사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조성된 해양 문화 학습공간 조성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 사진제공=해진공

‘해양드림독’은 전 세계 바다를 누비는 선박을 짓고 띄우는 도크(Dock)처럼, 아이들이 해양에 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꿈의 정박지’를 뜻하는 해진공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2호점은 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해양과 환경, 과학 등을 접할 수 있는 맞춤 학습공간으로 꾸며졌다. 해진공은 3,500만원을 들여 공간 리모델링과 교육 기자재 지원을 통해 독서·학습 존과 작은 해양영화관을 조성하고, 관련 도서 50여 권과 스마트 터치스크린 등을 설치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해진공 류재형 부사장을 비롯해 오태원 북구청장, 유순정 장선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공간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해진공은 지난해 부산 사상구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최근 전북 군산에 3호점을 개소하며, 해양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류재형 부사장은 “작은 공간이지만 아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로 향하는 첫 출발지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의 해양 교육 정책과 발맞춰 아이들이 해양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앞으로도 ‘해양드림독’을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지역의 아이들에게 해양 문화와 산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해운·항만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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