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박사고·해양오염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기관 협력체계 다진다
- 4.21~30 기간 전국 5개 권역에서 소속기관, 지자체 등 113개 기관 참여
해양수산부는 선박사고와 대규모 해양오염 등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국 5개 지역에서 ‘해양수산 재난 대응 역량 강화 합동 연수회(워크숍)’를 연다.
이번 연수회는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23일), 인천(25일), 강릉(28일), 대전(3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자치단체, 항만공사, 수협, 해양환경공단 등 113개 기관에서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국가재난관리체계와 위기관리 매뉴얼을 공유하고, 지진·해일·선박사고 등 재난 유형별 대응 요령과 실제 사례를 학습한다. 여름철 풍수해 대비 상황도 함께 점검한다.
이와 함께 ‘한국 문학과 재난의 상상력’, ‘재난 앞에 하나 되기’ 등 교양 강의를 통해 재난 대응 업무의 가치와 의미도 되새길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재난 대응은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이 핵심”이라며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해양수산 분야의 협력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