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섬의 날’ 완도서 어린이 대상 체험행사 풍성
- 그림 그리기 대회·섬 놀이 교실·풍류 학교 등 섬 가치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조성환)과 행정안전부는 ‘제6회 섬의 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섬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완도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섬의 날 기념행사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열리며, 어린이들이 섬과 친해지고 미래 해양문화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8월 8일과 9일에는 완도 해조류센터, 해양치유센터, 완도타워 등 3곳에서 ‘전국 어린이 섬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나만의 섬 모습을 상상하며 자유롭게 그리기’를 주제로 유치부부터 중등부까지 참여 가능하며, 현장에서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대상), 전남도지사상, 전남교육감상 등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해조류센터 4층에서 ‘어린이, 섬이랑 놀자’를 주제로 물고기 자루 만들기, 야외 섬 놀이터, 섬 놀이 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폐현수막을 활용한 물고기 모양 자루 만들기, 해양 폐기물 재생품을 활용한 놀이 체험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특히 K-섬마블, 반려섬 테라리움 등 ‘섬 놀이 교실’에서는 보드게임과 테라리움 만들기를 통해 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총 5회차로 운영되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어린이가 대상이다.
이와 함께 9일에는 보길도 윤선도원림 세연정에서 ‘섬 풍류 학교’가 열린다. 초등학생 동반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윤선도 이야기를 듣고 선비 갓 만들기, 시조 짓기 등 전통문화를 접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국섬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섬의 날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섬의 소중함과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섬과 바다의 가치를 지켜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ChatGPT에게 묻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