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수산연수원 ODA사업 대표단 피지, 투발루, 통가 방문 협력 강화
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에서는 지난 2024년 12월 피지 해사안전청 및 태평양해기교육센터 방문 이후, 금년 7월에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한국해사컨설팅(주)이 협업하여 태도국 마스터플랜 수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수원 대표단은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 하나인 「태도국 해양수산교육 마스터플랜수립」의 이행을 위해 2025년 7월 6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피지와 사모아, 투발루, 그리고 통가를 방문 중이다. 연수원 박진수 특임교수를 단장으로 한국해사컨설팅(주) 정태권 상임고문 등 10명의 해기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태도국의 해양수산교육 및 훈련체계 전반에 대한 현황 파악과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첫 방문일정으로 7월 7일 주피지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하여 김진형 대사와 ODA 사업의 추진경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대사는 면담에서 태평양도서국에서의 해양수산분야 ODA 사업이 우리나라 원양업계의 활동을 뒷받침하는 데에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후, 피지해사안전청, 투발루수산청, 통가해사청 등 주요 정부기관과 태평양해기교육센터, 투발루선원훈련소, 통가해양대학 등 해양교육기관을 방문하여, 태도국 현지의 해기교육 과정과 훈련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7월 9일에는 투발루, 통가, 사모아 대표단 및 피지 대표단인 피지해사안전청, 태평양해기교육센터의 관계자가 참석 한 마스터플랜 수립 워킹그룹 회의를 진행했으며, 4개 태도국의 해기면허체계 용어 통일화, 공통된 교육 커리큘럼 구성, 해기사 면허시스템 조정 등을 추진하기로 결의하였다. 한편, 피지 현지의 높은 관심으로 피지지역 미디어인 Fiji Sun에서도 회의에 참석하여 대표단 인터뷰 촬영을 통해 현지에서 집중 보도되었다.
이번 협력은 태도국 해양수산교육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선, 정책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앞으로도 태도국 4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태도국 해양교육의 질적 도약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