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국인 선주 초청 ‘K-컬처 체험행사’…한복 입고 전통놀이 즐겨

- 한옥에서 한복 입고 제기차기까지... 외국인 선주 대상 ‘K-컬처 클래스’ 진행

- 한옥에서 한복 입고 제기차기까지... 외국인 선주 대상 ‘K-컬처 클래스’ 진행



경남 거제시는 12일 양대 조선소의 외국인 선주 50여 명을 초청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외국인 선주 K-컬처 체험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제공=거제시

행사는 전통 한옥에서 진행됐으며, 한국 전통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한복 체험, 정원 산책, 기념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고풍스러운 한옥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기며 한국 고유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어 전통놀이 체험에서는 제기차기를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제공=거제시

거제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유자단자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반죽을 빚고, 완성된 단자를 전통 보자기로 포장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 식문화와 미학을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선주들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한국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외국인 선주와의 문화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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