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12일 단오콘텐츠공연 ‘다노네, 다노세’ 개최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오는 12일 오후 5시, 강릉단오제의 전통과 의미를 창작공연으로 풀어낸 단오콘텐츠기획공연 ‘다노네, 다노세’를 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강릉단오제의 전승‧보존을 위한 상시 공연으로 기획됐다. 공연은 강릉단오제의 주요 요소인 제례, 굿, 관노가면극을 음악, 연극, 춤으로 엮어, 단오제의 주신인 대관령국사성황신을 맞이하고 다시 보내드리는 의례 과정을 하나의 무대로 재구성했다.
공연은 유교식 제사인 제례와, 부정한 기운을 씻는 부정굿으로 시작된다. 이어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는 성주굿, 국내 유일의 무언 가면극인 관노가면극을 통해 신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표현하고, 마지막으로 신을 본래의 자리로 돌려보내는 등노래굿으로 마무리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강릉단오제 무녀가 관객들에게 소원과 기원을 담은 소지를 나눠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누리집(www.gn.go.kr/dano/) 또는 운영사무실(033-660-394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아 ‘스무살, 단오’를 주제로 5월 2일 신주빚기를 시작으로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