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14일, 제22회 해양경찰청장배전국요트대회 전북 부안 격포항에서 개최
- 5일간 5종목 총 12개 클래스, 13개 시도에서 192명 선수 참가
‘제22회 해양경찰청장배전국요트대회=이하 ‘대회’’가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개최됐다.

5일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부안군(군수 권익현)의 후원으로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과 대한요트협회(회장 채희상)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요트협회가 주관이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요트 종목의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요트 종목 엘리트 분야의 대표적 대회로 13개 시도지역에서 총 19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 운영은 1인승 딩기, 2인승 딩기, 스키프, 윈드서핑, 카이트 보딩 등 총 5종목 12개 클래스로 구분되어 진행됐다.
특히, 올림픽 5회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던, 하지민(해운대구청 소속) 선수가 출전한 1인승 딩기 종목 ILCA7 클래스(레이저.남자부)에는 관객과 전국에서 모인 요트인들의 많은 관심이 있었다.
대회 3일 차(12일) 오전 진행된 ILCA7 종목에서는 하지민 선수가 3경기 모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한, 대한민국 요트 종목의 미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이 참가한 제일 작은 요트 클래스 ‘옵티미스트’ 종목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어린 학생들이 바다 위에서의 선의 경쟁을 벌이며, 선배 요트 선수와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대회 2일 차인 4월 11일 개회식에는 김용진 해양경찰정장, 채희상 대한요트협회장을 비롯한 요트 분야 국내 주요 인사와 선배 선수들이 참여해 종목별 출전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5일간 진행된 경기 운영 수역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격포항 및 격포해수욕장 앞 바다 일원에서 진행됐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해양경찰청장배전국요트대회’는 올림픽 출전 종목에 대한 국가대표 선발과정으로 국내 요트 선수들의 실력 배양을 위한 중요한 대회이다. 또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 요트경기, 6월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 8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요트경기, 9월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 등이 지속 개최된다.
이외 요트 종목에서는 생활 체육 분야 대회가 매월 계획되어 있어, 올 한해 요트 종목의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