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친환경 선박 사고에도 빈틈없게…방제기술 전문가 협의회 가동

- 전문가 37명과 합리적 방제 방안 모색… 메탄올 등 복합오염사고 대응 강화

- 전문가 37명과 합리적 방제 방안 모색… 메탄올 등 복합오염사고 대응 강화



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5년 해양오염 방제기술지원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 2025년 해양오염 방지게술지원협의회 정기회의 / 사진제공=해경청

협의회는 방제일반, 확산예측, 보험·법률, 위험유해물질, 긴급구난, 환경보건안전 등 6개 분야 37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선급 가스선 검사기술팀장 등 4명의 전문가가 새롭게 위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메탄올 연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복합 해양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기술적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국제 해양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LNG,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선박이 늘고 있지만, 이들 선박은 기름 유출뿐 아니라 화재·폭발을 동반한 복합 사고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시 선박 특성에 맞춘 전문가 자문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해양사고 현장에서 발 빠르게 대처하려면 선박과 화물 특성을 그 누구보다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며 “해경은 방제기술지원협의회 전문가들과 함께 국제 해양환경 정책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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