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 대면 배달 후 안부 살피기까지
전라남도 해남군(군수 최민호)은 해남우체국과 '안심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독사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남군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매달 1~2회, 생필품과 생활용품 등을 담은 안심우편(택배)을 발송한다. 해당 서비스는 집배원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하여 우편을 전달하고, 생활환경을 살피며 대상자의 안부까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 6,000만원은 국비와 군비, 우체국공익재단 사업비로 지원되며, 군은 집배원의 대면 전달과 함께 수집된 반송 데이터 및 대상자의 모니터링 결과를 활용해 향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해남군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손명도 해남군 부군수와 김숙영 해남우체국장이 참석하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다짐했다.
김숙영 해남우체국장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해남우체국과 협력하여 실무진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명도 해남 부군수는 “이번 안심우편 서비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