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영상) 남극포럼! 해양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주도적 실천 필요

- 해양의 78%가 인간에 의해 영향, BUT 보호구역은 8% 미만
- 해양‘보존’의 합리적 이용 => 어로행위의 정당성 부여

- 해양의 78%가 인간에 의해 영향, BUT 보호구역은 8% 미만
- 해양‘보존’의 합리적 이용 => 어로행위의 정당성 부여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9월 30일(월)부터 사흘간 ‘제1차 남극포럼’을 진행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2일(수)은 서울 소재 더플라자 호텔에서는 극지 연구 및 환경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남극과 해양 그리고 지구환경 변화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제가 다루어졌다.

▲ ‘제1회 남극포럼’ 전문가 세션 발표장면

포럼에서는 ‘남극 환경정책’ 컨퍼런스 와 ‘남극지식대화’의 2가지 주제로 구분되어 진행되었으며, 전문가 세션으로 진행된 ‘남극환경정책컨퍼런스’는 극지연구소 신형철 소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 남극환경 보전을 위한 남극환경보호위원회의 노력(김지희.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 남극해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김은희.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남극환경 보전을 위한 과학연구 동향(김승규 인천대학교 교수)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의 발표가 진행됐다.

극지연구소 김지희 책임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남극조약시스템, 남극환경보호를 위한 포괄적 시스템 개발, 환경보호위원회(CEP)의 발전과 향후 과제 및 우리나라의 환경보호위원회(CEP) 활동과 이후 역할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특히, 환경보호위원회의 전원 합의 의사결정에 대한 한계와 늘어가는 남극 관광에 대한 거버너스 부재에 대하여 설명하며, 향후 우리나라가 환경보호위원회 내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남극 포럼’은 남극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남극 관련 국내외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남극 환경보호 등 현안의 해결 방안에 대하여 종합적인 토론의 기회가 되었으며, 최근 급격히 변화된 지구환경 문제에 대하여 우리 사회가 이를 개선하고 싶어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제1회 남극포럼’ 전문가 세션 – 김지희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시민환경연구소 김은희 부소장은 발표를 통해 해양보호구역(MPAs),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에서의 해양보호구역(MPA)논의 과정 및 최근 해양보호를 위한 국제 동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발표 중에는 해양을 보호해야하는 중요 이유로 생물 다양성에 대한 보호, 식량안보와 탄소저장 등을 사례로 들며, 현재 전체 해양의 78%가 인간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현재의 해양보호구역(MPA)는 전체 해양 면적의 8% 미만이라 2030년까지 전체 해양 면적의 30%까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 설명했다.

▲ ‘제1회 남극포럼’ 전문가 세션 – 김은희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인천대학교 김승규 교수는 발표 내용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오염과 확산에 대한 내용으로 지난 북극을 대상으로 연구한 사례를 바탕으로 현재의 남극에는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그리고 미래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이해설명 그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동향 및 우리나라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46억 년의 지구 역사 중에서 플라스틱이 등장한 것은 이제 겨우 70년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이미 많은 종의 동식물 소멸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미래 새로운 생식물 등장으로 우리의 삶에 미칠 예측하기 어려운 영향 등, 현재 인류가 가져야 하는 경각심에 대하여 강조한 설명 등이 이어졌다.

▲ ‘제1회 남극포럼’ 전문가 세션 – 김승규 교수 (인천대학교)

이외 ‘남극지식대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는 ▲남극환경보호와 우리나라의 과학연구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영원한 모험과 탐사의 공간 남극(김영미 대장), ▲국제사회에서의 남극 거버넌스와 우리나라 ( 김현정 연세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전문가 세션의 발제 내용은 세부적으로 지구환경, 남극, 해양, 대기오염 및 미세플라스틱 등을 다루며, 공통적으로는 지구환경 문제에 대한 시급한 개선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강제력 있는 협약 그리고 대한민국의 주도적 역할에 대해 요구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 있었다.

‘제1회 남극포럼’은 최근 지구환경의 변화와 세계 각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극심한 자연재해와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하여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가 되어 사회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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