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건설공사 7건에 지역업체 우대…입찰 정보 사전 공유로 상생 추진
- 하도급 정보 사전 공유·설명회 추진 등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 유도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지역 건설업체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와 ‘지역건설업체 참여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21일 인천 연수구 인천항만공사 사옥에서 열렸으며, 공사는 올해 발주 예정인 전문건설공사 7건에 지역 업체를 우대하는 입찰제도를 적용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적용 예정인 제도는 입찰 지역 제한 또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 방식으로,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하도급 발주계획을 협회와 사전 공유해 지역업체에 공정한 입찰 기회와 준비 기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원도급사가 주관하는 설명회를 통해 지역업체와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고, 공정한 입찰을 독려해 지역 업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지역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장기적인 상생 협력체계를 만들어가겠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제도 개선에 반영해 지역 상생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건설 관련 단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총 3차례 간담회를 기획했으며, 앞서 7일과 14일에는 각각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광역시회,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