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지이, 대상 수상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공동 주최하는 ‘2024 부산국제보트쇼
(BIBS 2024)’에서 전시 및 출품된 제품을 대상으로 ‘2024 어워즈(Awards)’가 진행됐다.
‘2024 어워즈’는 부산국제보트쇼에 출품된 보트 제품과 그 외 해양레저 제품으로 구분하여 각 1등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 부산광역시장상이 수여 됐다.
출품된 보트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의 제품상에는 1위 ‘(주)아이지이’의 ‘DUO 28 Camper’, 2위 ‘(주)나루’의 ‘별보트’, 3위 ‘스타마린’의 ‘하이브리드480 하우스’ 그리고 4위에는 ‘동남보트레저산업’의 ‘챌린저 390’이 선정됐다.
(인터뷰 : ‘2024 어워즈’상 수상작 ‘DUO 28 Camper’, ㈜아이지이 대표이사 오현수)
▶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듀오 요트의 오현수 대표입니다.
저희는 지금 까지 10년정도 글로벌 요트 브렌드를 수입 판매를 해오던 회사입니다.
▶ 회사 소개 부탁 드립니다.
원래 저희는 십년 동안 글로벌 브랜드를 수입해서 판매도 해보고, 수리도 해보고, 막 뜯어도 보고 이러다 보니 어떻게 하는 것이 진짜 글로벌 요트의 ‘스탠다드’구나, 그리고 배를 어떻게 만들어야 세계시장의 반응이 올지 느낀게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제작에 적용해서 새 브랜드를 만들게 됐습니다.
▶이번 2024 어워드에서 대상 수상을 하셨는데 소감 부탁 드립니다.
사실 저희가 시간이 부족해 인테리어 최종 마감을 다 못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심사위원분들이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습니다. 유럽 디자인 같다고 말씀을 해주시면서 잘 봐주셔서...,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디자인 컨셉, 제작시 주안점?
메인 컨셉을 말씀드리면, 길이는 28피트 정도 되는데 이 사이즈의 보트가 큰 보트는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작은 보트들은 보통 밑의 헐은 낮고 하우스는 높은 약간 가분수 같은 디자인이 되거든요, 대부분 보트들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희 배를 보시면 헐은 높고 하우스를 줄이는 이런 비율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이 비율은 50피트가 넘어야 나오는 비율이긴 하거든요. 근데 저희가 어거지로(고민하고, 시도하여) 만들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디자인이 잘 나온거 같습니다.
▶ 이후 양산 계획이 있으신가요?
처음부터 양산을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가격(저렴한)에 나올 수 있는 이유가 모든 공정을 내부에서 작업을 합니다. 그니까 외주를 주는 공정이 없어요. 알루미늄 자재를 절단한다든지 그리고 접는다든지 하는 장비들을 모두 공장에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 해외 진출 계획이 있으신가요?
저희가 지금 만든 이 배가 유럽의 CE 기준을 맞춰서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아니고 내년 후반부터는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거란 생각입니다.
▶ 개발 과정의 어려움이 있었다면?
제도적 규제가 많이 완화된 부분도 있지만, 요트 설계 쪽에서는 (제도적으로) 아직 너무 묶여 있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담당 행정 부처에서 열린 마음으로 규제를 완화해 주시면 저희 같은 업체가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업계나 산업에 바라는 점은?
요트 제조를 시작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한데, 저희 같은 업체들이 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생겨서 국내 요트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도 생기고, 그렇게 되어야 요트산업이 전반적으로 성장을 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앞에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요트 제작에 꿈을 품고 계신 분들은 빨리빨리 오셔서 같이 한 번 요트 강국을 한번 만들어 봤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일간 120여 업체가 참석하여 200척 이상의 선박이 전시 선보이는 ‘BIBS 2024’에서 진행된 ‘2024 어워즈(Awards)’에는 ‘올해의 제품상’ 외, 출품된 제품을 대상으로 ‘올해의 혁신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2024 올해의 제품상’에는 ‘(주)제일진공펌프’의 ‘냉각킷트’가 ‘부산광역시장상’인 대상을 수상하였다.
(촬영: 김인숙 / 편집: 이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