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진공펌프, 대상 수상 부산광역시장상 수상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공동 주최하는 ‘2024 부산국제보트쇼
(BIBS 2024)’에서 전시 및 출품된 제품을 대상으로 ‘2024 어워즈(Awards)’가 진행됐다.
‘2024어워즈’는 부산국제보트쇼에 출품된 보트 제품과 그 외 해양레저 제품으로 구분하여 각 1등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 부산광역시장상이 수여 됐다.
보트 이외의 출품된 해양레저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의 혁신상에는 1위 ㈜제일진공펌프의 ‘냉각킷트’가, 2위 ㈜제트웨이크 ‘i16-Body’ 그리고 3위 ㈜백산프로펠라의 ‘전기 쓰러스터(BET-185) 가 선정됐다.
(인터뷰 : 올해의 혁신상 대상 수상 ㈜제일진공펌프, 사장 전찬진)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일전공펌프의 전찬진 대표라고 합니다. 저희 회사는 4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요 아시아에서 최고의 디젤엔진 냉각 펌프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 수상을 하시게 되기까지...
기존에는 저희 회사가 내연기관에 들어가는 해수펌프 냉각펌프를 만들어 왔지만 앞으로 시대가 친환경 선박 시대가 옴에 따라서 거기에 맞는 새로운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 올해의 혁신상 제품 소개해 주신다면?
지금 보시게 되는 이 제품은 배터리를 냉각하고 전기모트를 냉각하고 거기 관련된 인버터, 컨버터를 냉각하는 하이브리드 패키지를 제품이며, 현재도 운항중인 배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 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있었다면?
처음 저희는 펌프, 단품을 생산하는 회사였다가 이러한(하이브리드 패키지)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로 전환하면서, 거기에 따른 맨파워도 필요하고 노하우도 다른 분들한테 협업을 받아야 하고 경험해 보지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한 부문을 내부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기술이 들어 올때 기존 제도가 이 기술을 못 받아 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고 해도 이게 규제로 바뀌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실정(현장에 적용하여 점검)을 할 수 없습니다. 제도 때문에 실정을 할 수 없는 거죠. 그래서 고객들은 '어? 너 과거 실적 있어? 나 이거 정말 잘 써도 될까?' 이러한 확신이 있어야 하는데 그럴 수 없는 거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저희에게는 큰 애로점이 있었습니다
▶ 회사의 목표와 향후 10년을 계획하신다면?
내연기관에 특화된 냉각 펌프를 만들어 왔습니다. 앞으로 시장 자체가 내연기관 중심이 아니라 친환경 추진 중심으로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맞는 새로운 냉각 시스템이 필요로 하게 됐구요, 기존 내연기관과 앞으로 미래 신기술 친환경 선박 관련 냉각 기술을 합친다면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런 회사가 될 것이구요, 경쟁이 필요 없는 저희가 독점할 수 있는 시장적 지위를 갖게 되는 거죠. 그것이 저희가 앞으로 10년간에 가고자 하는 목표입니다.
▶ 한국의 레저산업발전을 위해 의견을 주신다면?
한국은 지리적으로 봤을 때는 너무 괜찮은 위치에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해양레저 환경이 너무 멋진나라에요.
모든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위에 있는 것들이 많은데 아직 해양레저부분과 관련 기술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너무 멋져 보이는 요트 사업 또 레저사업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여기에는 많은 애로점이 있습니다. 그러한 애로점들에 대해서는 정부 관계자들이 좀 더 관심 가져 주시고, 관련 제도 법규를 좀 고쳐서 더 많은 분이 레저 활동을 할 수 있다면 그러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3일간 120여 업체가 참석하여 200척 이상의 선박이 전시 선보이는 ‘BIBS 2024’에서 진행된 ‘2024 어워즈(Awards)’에는 ‘올해의 혁신상’ 외, 출품된 요트 제품을 대상으로 ‘올해의 제품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2024 올해의 제품상’에는 ‘(주)아이지이’의 ‘DUO 28 Camper’가 ‘해양수산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하였다.
(촬영/취재 : 김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