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5일까지 접수… 최대 3억 원 창업자금 융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도시민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오는 7월 25일까지 ‘2025년 하반기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추진되며, 어촌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창업 및 주택 구입 자금을 저금리 융자 형태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농어촌 외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다가 농어촌으로 전입한 지 5년 이내인 귀어인과, 농어촌에 거주하면서 최근 5년 내 어업에 종사하지 않은 65세 이하 재촌 비어업인이다. 다만, 최근 5년 이내 해수부나 지자체가 인정하는 교육기관에서 귀어 관련 교육을 35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지원 규모는 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주택구입자금 세대당 최대 7,500만 원으로, 대출금리는 연 1.5%이며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다만 최종 대출금액은 심사와 신용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고흥군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한 뒤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수협 신용조사서, 귀어교육 이수증 등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귀어·귀촌 희망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해 활력 있는 어촌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