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정 바다서 즐긴 여름…해양 레저 체험 3천200명 참여 성료

- 카약·요트·래프팅 등 가족 단위 큰 호응…내년 사계절형 상품으로 확대 추진

- 카약·요트·래프팅 등 가족 단위 큰 호응…내년 사계절형 상품으로 확대 추진



전남 완도군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운영한 해양 레저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과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 완도군은 신지 명사십리에서 해양 레저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완도군 제공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 등 3천200여 명이 참여해 카약, 패들보드, 래프팅, 요트 등 다양한 해양 레저 스포츠를 체험했다. 여름 휴가철과 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 참여 비율이 높았던 것이 특징이다.

체험 기간 동안 전문 강사진의 지도와 철저한 안전 관리가 이뤄져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하면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 완도군은 신지 명사십리에서 해양 레저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완도군 제공
군은 내년부터 체험 종목을 더욱 다양화하고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해양 레저 상품으로 발전시켜 완도를 해양레저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체험에 참가한 한 관광객은 “가족과 함께 완도를 찾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요트 체험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 레저 관광의 새로운 수요를 확인했으며, 많은 참여자들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양레저와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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