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6일 3천여 승객 맞이…지역 특산품 판매·관광 편의 제공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9월 6일 오전 9시,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 소속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Costa Serena)’가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함에 따라 환대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속초항에 들어오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최대 3,780명의 승객과 1,056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는 11만 톤급 선박이다. 이번 항로는 부산을 출발해 일본 무로란, 쿠시로, 하코다테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속초항을 준모항으로 활용한다.
재단은 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환대부스를 운영하고 속초 특산품과 기념품, 간식·음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무료 버스를 제공해 관광객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터미널 외부에는 야외 안내소와 환영 공간(미트 앤드 그리트, Meet & Greet)을 설치해 원활한 안내와 환영 분위기를 조성한다. 개별 관광객을 위한 현장 안내와 지역 관광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판매 공간을 마련해 특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는 편리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관광재단은 올해 속초항을 비롯한 도내 크루즈 기항지에서 총 4회의 크루즈 입항 환대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코스타 세레나호 입항은 하반기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재단은 환대행사와 연계 관광 상품을 지속 발굴해 크루즈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타 세레나호 입항 환대행사를 통해 속초항이 동북아 크루즈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크루즈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