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훈련

- 기관별 임무·역할 숙지 및 사고 대응 능력 향상

- 기관별 임무·역할 숙지 및 사고 대응 능력 향상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20일 팔당호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하였다.


▲ 20일 경기도 광주시 경기도 수자원본부 선착장에서 열린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에서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방제장비를 운용하며 방제약품을 살포하고 있다. 사진=한강청 제공

이번 합동훈련은 팔당호 내 청소선이 전복되어 유류 약 2,000ℓ가 팔당호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환경부와 한강청 등 9개 관계기관 약 60명이 참여하였다.

각 기관은 수질오염사고 대응 지침(매뉴얼)에 따라 상호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고 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상황 전파와 사고수습조직의 구성·운영, 오염물질의 취수장 영향 차단 및 방제조치를 실시하는 등 기관별 임무를 수행하였다.

경기도와 광주시는 수질오염사고의 가장 중요한 초동대응으로 오염물질이 정수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최종 저지선을 구축했다. 이어 유출된 유류 제거와 사고 선박인양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 20일 경기도 광주시 경기도 수자원본부 선착장에서 열린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에서 오염물질 확산을 막기 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한강청 제공

양평수난구조대와 광주소방서도 사고시 발생한 화재의 진압과 부상자를 구조하고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즉시 출동하였다.

한강청은 환경부에 사고 상황을 보고하고 드론을 이용한 사고 현장 모니터링 등 오염감시 임무를 수행하였다. 한국환경공단은 수질오염 방제장비와 전문인력을 통해 오염물질 확산 방지 및 제거와 폐사어 수거, 잔존유류를 확인하는 등 단계적으로 수질오염사고에 대응하였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취수장 오염물질 유입 차단과 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등 수질오염사고를 수습하였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과 임무를 재확인하고 대응능력을 높였다”며,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수도권 2,600만 국민의 먹는 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