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금)부터 17일간 하계 특별교통대책 시행…연안여객선 141척 1만 3천여 회 운항 예정
- 특별 현장점검‧24시간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으로 연안여객선 안전 확보
- ‘내일의 운항예보’, ‘네이버 여객선 길찾기’ 등 여객 편의 강화
최근 자연 속 여유를 즐기고 가족 단위 안전 휴가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국내 섬 여행이 여름휴가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7일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안여객선 수송력 확대, 현장 안전점검 강화, 여객 편의 증진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 등 전방위 대책을 시행한다.

김준석 이사장은 지난 21일 인천 연안여객선 현장을 직접 찾아 구명설비, 항해·통신장비, 소화기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공단은 지방해양수산청, 해경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145척 여객선의 안전설비를 점검하고, 확인된 미비점은 사전에 모두 보완했다.

또한 전국 11개 운항관리센터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가동하며, 재난안전통신망과 기상청 협업으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실시간 기상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단은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와 ‘네이버 길찾기’를 통해 연안여객선 운항 정보와 실시간 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앱과 카카오톡 ‘해수호봇’을 통해서도 운항·안전 정보, 교통약자 편의시설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드론 촬영을 통한 터미널 교통 혼잡 정보도 지역별 네이버 밴드를 통해 제공된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연안여객선 안전과 편의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이번 여름휴가는 쾌적한 섬 여행으로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