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선자 이상행동 및 위험 상황 탐지, 일체형 블랙박스 시제품 개발 및 실증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2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22층 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소형선박 및 동력수상레저기구 선상사고 예방을 위한 일체형 블랙박스 개발' 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를 비롯해, 사업 주관기관인 ㈜원데이터기술, ㈜산엔지니어링,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업 과제는 부산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을 위한 기술개발로, 시와 행정안전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해 33개월간 일체형 블랙박스 기술개발 및 실증 업무에 본격 착수한다.
지난해(2024년) 11월 시의 지역맞춤 과제 선정, 올해(2025년) 상반기 사업공모 및 평가 후 지난 6월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3년(2025~2027년) 동안 21억 9천만 원(국비 14.6, 시비 3.65, 민간 3.65)이 투입돼, ▲승선자 이상행동 및 위험 상황 탐지 기술 개발 ▲일체형 블랙박스 시제품 개발 및 안전관리 서비스 플랫폼 구축 ▲실증 시험대(테스트 베드) 구축 및 안전관리 서비스 실증·개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인공지능(AI) 기반 일체형 블랙박스는 센서 및 영상 데이터 인공지능(AI)분석 기술을 활용해 어선과 레저 요트 등 소형선박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된다.
이 사업은 ㈜원데이터기술과 공동연구기관인 ㈜산엔지니어링,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3개 기관이 기술개발, 실증 업무 등을 주관한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주)원데이터기술을 비롯한 우수기술을 보유한 참여기관에서 해양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원인 규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인공지능(AI) 블랙박스 개발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며, “우리시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된 제품의 국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내 해양·수산 안전 예방을 강화하며, 새로운 해양 안전 시장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