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5일, 올해 10회를 맞는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 개막
- 서해의 대표적 요트대회로 해외 참가선수 다수
- 윙포일(Wingfoil) 및 J24까지, 운영 종목 확대
다음 달 5일, 올해로 10회를 맞는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가 전라북도 새만금의 격포항과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10회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이하 ‘새만금컵’)는 해양수산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대한요트협회의 후원으로 ‘전북특별자치도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새만금컵’은 서해를 배경으로 열리는 대표적인 국제 요트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올해 초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새만금컵’의 개최 의미 또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대회 장소 일대는 올림픽 개최 시 요트 종목 운영에 유리한 해변과 지형을 갖추고 있으며, 서해의 긴 해안 중 어장이 비교적 적고 조수 간만의 차가 적어 안정적인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개최된 ‘새만금컵’(2024.6.13.~16)은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대회 2일 차(2024.6.13.)에 조기 종료되었기 때문에, 올해 대회에 대한 각국 참가 선수들의 기대가 더욱 높다.
‘새만금컵’은 많은 해외 선수가 참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참가 예정인 해외 선수만 100명이 넘는다. 또한 경기 종목도 지난해보다 늘어, J24와 윙포일(Wingfoil) 종목이 추가되었다.
포일링(Foiling) 방식의 요트 종목은 지난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iQFoil’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최근에는 ‘iQFoil’보다 장비 구성이나 조작 방식이 더 간편한 윙포일(Wingfoil)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새만금컵’에는 30척 이상의 윙포일이 참가한다.

경기 종목은 킬보트 분야인 OPEN 클래스를 비롯해 J24, J70, Fareast 28R, Wingfoil 등 총 5개 클래스로 운영되며, 총상금은 32,400,000원이다
대회 주요 일정은 ▶6월 5일 참가선수와 선박에 대한 등록, 계측, 안전검사를 시작으로, ▶ 6일-프로암 레이스와 개회식, ▶7일- 해상 출정식, 경기 운영, 요트인의 밤, ▶8일-경기 운영과 시상식 등이 계획되어 있다.
경기 수역은 전라북도 새만금 일원(격포항-전북 부안군 격포리 격포항, 새만금방조제 일원 - 35°37'05.6"N 126°27'49.3"E / 서방파제 기준)에서 진행되며, 대회 관련 안내 및 문의 사항은 대회 조직위원회(063-584-100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