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바다, 우리가 지킨다…노화도 연안 정화에 민관 맞손

- 완도해경‧읍사무소‧어촌계 34명 참여, 해양쓰레기 3톤 수거
- 구명조끼 착용·SOS 교육 캠페인 병행…청정 바다+안전 의식 확산

- 완도해경‧읍사무소‧어촌계 34명 참여, 해양쓰레기 3톤 수거
- 구명조끼 착용·SOS 교육 캠페인 병행…청정 바다+안전 의식 확산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 노화파출소는 29일 전남 완도군 노화도 충도리 해안가에서 민관 합동 연안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완도해경 노화파출소, 노화읍사무소와 힘모아 깨끗한 바다 만들기 수거 모습 / 사진제공=완도해경

이번 활동은 노화읍사무소와 어촌계 등과 협력해 추진된 것으로, 노화파출소 해양경찰관을 포함해 총 34명이 참여, 폐어구·플라스틱·스티로폼 등 약 3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정화 대상 지역은 평소 해양쓰레기 퇴적으로 몸살을 앓던 곳으로, 이날 정화 활동을 통해 청정 연안 환경 조성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주민 대상 해양안전 교육도 병행됐다. 해경은 구명조끼 착용법과 함께 위급 상황 시 SOS 비상버튼 사용법 캠페인도 전개하며 해양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충도리 어촌계장 박영봉 씨는 “눈에 띄게 바다가 달라졌다”며 “환경을 살리고 안전까지 챙긴 완도해경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감의석 노화파출소장은 “깨끗한 바다는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손잡고 지속적인 정화 활동과 실질적인 안전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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