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흘간 정보통계팀·교류협력팀·홍보팀 등 7명 참여
- 유인섬 실태조사·현안대응TF 및 관광자원 아카이브
한국섬진흥원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남 통영 두미도에서 섬 지역 원격근무 프로그램인 ‘섬택근무’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섬택근무’는 섬에서의 원격근무를 통해 일과 쉼을 병행하는 체류형 업무 방식으로, 섬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근무는 경상남도의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정보통계팀, 교류협력팀, 홍보팀 등 7명의 직원이 참여해 유인섬 실태조사, 섬 현안 대응, 관광자원 발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또 마을 어르신과의 간담회, 환경 정화 활동, 특산물 체험 등 주민과의 교류 프로그램에도 동참했다.

한국섬진흥원은 이번 경험을 통해 섬 지역의 업무 환경과 생활 여건을 직접 체험하며 섬 정책 기획과 실행에 필요한 과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섬택근무’에 참여한 김재호 정보통계팀장은 “섬에서 근무하며 체득한 경험이 향후 섬 정책 실행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섬을 단순한 방문지가 아닌, 생활과 업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섬 지역 워케이션 도입 방안 연구’를 통해 섬 워케이션의 필요성과 적정 유형을 분석한 바 있으며, 섬이 오가기 불편한 공간이라는 편견을 넘어서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