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봉 연안해역 방류…수산자원 회복·어촌 경제 활성화

옹진군이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점농어 어린 종자 16만 마리를 바다에 방류했다.

군은 지난 18일 북도면 장봉 연안해역에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6cm 이상의 건강한 점농어 종자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점농어는 질병 없이 활력이 높아 바다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점농어는 일반 농어보다 맛이 뛰어나 어업인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여름을 지나 가을에 번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방류된 종자는 내년 여름 성어로 자라 어획이 가능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옹진군 수산업 종합발전기본계획에 따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원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수산종자 방류뿐 아니라 연안바다목장,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 등 다양한 자원조성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업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