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BS ‘보물섬’]
이날 방송에서 서동주(박형식 분)는 염장선(허준호 분)의 덫에 걸려 목숨을 위협받았다. 그러나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로 결심한 그는 염장선의 ‘나라사랑기금’ 비자금 390억 원을 빼돌렸다고 밝히며 위험한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염장선은 서동주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듯했지만, 결국 허일도(이해영 분)에게 서동주 살인을 사주했다.
서동주는 바다 위에서 허일도의 총에 맞고 바다에 빠졌다.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지만, 상황은 반전됐다. 서동주가 해킹한 2조 원 규모의 정치 비자금 계좌에서 단 한 푼도 인출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염장선은 극심한 분노에 휩싸였다. 이에 염장선은 서동주의 죽음과 사라진 비자금 문제를 모두 허일도에게 뒤집어씌웠다.
절망에 빠진 허일도는 “서동주, 부활하라고! 당장!”이라며 절규했고, 그 순간 죽은 줄 알았던 서동주가 눈을 뜨며 극이 마무리됐다. 박형식의 강렬한 부활 엔딩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충격을 선사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