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방안 마련

- 어업인, 수협, 시군 등 참석, 보험 가입 증가 위한 지원확대 방안 논의
- 반복되는 어업재해 발생 대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활성화 필요성 공감

- 어업인, 수협, 시군 등 참석, 보험 가입 증가 위한 지원확대 방안 논의
- 반복되는 어업재해 발생 대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활성화 필요성 공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어업재해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및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25일 도 수산안전기술원 고성지원에서 개최했다.


▲ 양식수산물재해보험활성화업무협의회 (사진.제공=경남도)


어업인, 수협, 시군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어업재해의 반복적 발생에 대비하고 안정적 재해보장체계 확립을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활성화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 증가 방안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사업 어업인 지원 확대 방안 △시군・수협・어업인 애로・건의 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참석한 어업인은 자부담을 낮출 방안 모색을 건의했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위해 2008년부터 도입된 정책보험이다. 28개 양식품목을 대상으로 보험료의 50%는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 어업인 자부담 50% 중 일부를 지방비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1년 소멸성 보험, 할증에 따른 보험료 인상 등의 이유로 가입률이 저조해, 도는 예산 추가 확보를 통한 보험료 지원 확대로 양식어가의 부담을 낮춰 보험 가입률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유례없는 폭염에 의한 고수온으로 도내 양식장 952어가에서 659억 원의 어업피해가 발생한 만큼,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으로 반복적 어업재해 발생에 대비하는 어업인의 자구적 노력이 필요하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자부담 지원확대와 제도개선을 통해 기후변화로 빈발해지고 있는 어업재해에 대한 보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어업인들도 재산보호와 경영안정을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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