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배요트대회] 시즌오프 엔딩 게임, 경쟁보다 즐기는 것이 챔피언!

- 수도권 요트대회, 주말 나들이 콘텐츠로 활용
- 한 해의 마무리 대회, 경쟁보다는 즐기는 분위기로 화기애애

- 수도권 요트대회, 주말 나들이 콘텐츠로 활용
- 한 해의 마무리 대회, 경쟁보다는 즐기는 분위기로 화기애애





지난 주말 22일부터 24일, 김포시 소재 ‘아라마리나’에서는 [김포시장배요트대회=이하‘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겨울이 오기 전 진행된 2024년 마지막 요트대회로, 시합 분야는 J24, J70 두 개의 종목으로 진행됐다.


▲ 김포시장배요트대회-아라마리나 수역에서 대회 진행 모습 


요트는 해양 레저스포츠의 꽃이라 불린다. 그래서 봄부터 여름까지 전국에서는 다양한 요트대회 진행이 있었다. 전국 규모의 대회부터 국제대회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크게는 10개국 이상 수백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도 여럿 있었다.


이번 김포 대회는 연말을 앞둔 시기 11월 말 개최된 대회로 참가팀 선수들은 승부보다 한해를 정리하는 대회로 인식하는 듯하다. 참가한 팀들은 ‘스키퍼미팅’에서부터 밝은 표정으로 경쟁보다는 지난여름의 아쉬움과 마지막 대회에 대한 기대로 즐기는 분위기가 커 보였다.


▲ 경기전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는 대회 참가팀 


대회 장소인 김포시 소재 아라마리나는 서울, 인천, 경기 2천만이 넘는 시민이 근거리에 두고 이용하는 내수면 마리나이다. 주말이면 나들이객으로 자연스럽게 붐비는 장소이기도 하다.


▲ 김포시요트협회 심재정 전무이사 


대회주관을 맞고 있는 김포시요트협회 심재정 전무이사는 “요트대회를 하면 주로 바다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잘 모릅니다. 경기 규정이나 운영 방식 등, 하지만 김포시장배요트대회는 아라마리나 수역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시민이 관람하기 쉽고, 요트를 이해하고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며 수도권 내수면 마리나 활용 요트대회에 대한 설명과, “도심권에서 30분이면 접근이 가능한 김포 아라마라입니다. 요트를 잘 모르시는 분도 어렵지 않게 방문해서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라며 수도권 시민들에게 요트 종목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해 해양 종목의 경우 겨울철 활동이 지극히 제한된다. 특히 요트나 보트를 활용한 종목은 동절기 추위로 인한 기기 파손 등에 위험이 있어 주로 배를 육상에 올려 보관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음 해를 준비하는 선박 정비 시간 ‘시즌 오프’ 기간 가지게 된다.
그리고 다시 봄이 오면 정비된 배를 물로 내려 세일링이나 다양한 해양 레저를 즐기게 된다.

2024년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해양 활동은 어느 정도 코로나 이전 활동 수준으로 회복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 2025년은 더 많은 대회와 이를 즐기는 세일러의 활동이 늘어 날 것이라 기대해 본다.



취재: 김인숙 / 촬영.편집 : 이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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