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재해(저수온) 피해 최소화 지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저수온에 취약한 참돔, 감성돔 등 돔류의 폐사 징후와 부패과정을 수록한 리플릿을 제작해 지자체, 유관기관 및 현장 양식어업인 등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리플릿 이미지 : 제공=수과원)
이번 리플릿은 자연재해(저수온)로 폐사한 어류의 눈, 아가미, 간의 부패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피해 원인조사 시 폐사체의 부패 정도와 외관(체색) 변화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리플릿 이미지 : 제공=수과원)
특히, 눈과 아가미는 부패 정도와 외관(체색) 변화를 통해 간단히 폐사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장에서 신속한 조사가 가능하며, 정밀조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폐사체를 해부하여 간 조직의 상태 변화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돔류의 혈액 건강도 지수*를 선정·적용하여 처음으로 어류의 건강 상태를 양호, 주의, 위험 3단계로 구분하여, 양식장에서도 혈액검사를 통해 어류의 건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마련하였다.
배치호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장은 “이번에 제작한 리플릿이 돔류의 자연재해 피해 예방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종으로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저수온이 시작되기 전에 리플릿을 배포하여 양식어업인들이 돔류의 생리와 사육환경을 이해하고 양식장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에서도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리플릿 문의 : 서해수산연구소 양식산업과(032-745-0710, 0713) / http://nifs.go.kr >